개그 분석(탁재훈 개그)

1. 말장난

 (라디오스타 MC) : 인터뷰 내내 자기 인터뷰에 집중하지 말고 다른 사람들 인터뷰에 집중해 달라고 하셨다고... 본인한테 집중하는 걸 싫어하시나 봐요?

탁재훈 : 아 네.. .저는 집중하면 부담스러워요.... 그리고 오늘.. 나오신 분 들이 한국에서 어떤 최고의...

(라디오스타 MC) : (탁재훈이 모르는 눈치여서) 누군지 다 아세요? 누군지 다 알아요?

탁재훈 : (끝에 사람을 가리키며) 저분은~ 저분은! 시베리안 허스키 아니에요?  (사람들이 다 웃는다.) 아 저분은 제가 볼 때부터 딱 알아 봤어요 시베리안 허스키! 이 두분은 알고!

- 말장난 개그를 친 후에 사람들이 반응을 본 후에 한 번 더 친다.(아 저분은 제가 볼 때부터 딱 알아 봤어요 시베리안 허스키! )그 후에는 아무렇지 않게 넘어가기 위하여 다시 진지하게 넘어온다.(이 두분은 알고!)

 

(라디오스타 MC) : (악플 얘기를 하며) 기억에 남는 댓글이 있어요?

게스트 : 저보고 역겹다고...

탁재훈 : 그거.. 그거 제가 안할게요~ (사람들이 웃는다)

 - 심각한 이야기 어두운 이야기를 할 때 분위기 반전용. 타이밍을 말 끝나자 마자 빠르게, 짧게 들어가는게 좋은 듯 하다.

 

(라디오스타 MC) : 탁재훈씨가 옛날에 미대 나왔죠?

탁재훈 : 저요?? 아니요

(라디오스타 MC) : 아닌가?

탁재훈 : 제가 미대 나왔다고?

(라디오스타 MC) : 국민대 미대 아닌가?

탁재훈 : (진지한 얼굴로 목소리는 좀 더 크게) : 저는 중앙분리대 나왔습니다.

 

 

2. 동음이의어 개그

(라디오스타 MC) : 이 시국에 페스티벌을 준비 중이라고...

탁재훈 : 이 시국에? 지금이 어떤 시국인 줄 몰라요? 엄정화도 페스티벌 안 불러요 이 시국에

이은결 : (질색하며)아 뭐야~ 

 - 이런 개그는 분위기가 엄청 좋을 때 자신있게 칠 수 있는 사람(성공 확률이 높았던 사람)이 아니면 갑분싸가 되거나 아재개그 하는 사람이 될 가능성이 있으니 조심해야 할 개그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