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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이야기]솔샤르는 성공한 것일까? 여러 유명한 축구 감독이야기들

 

현재 솔샤르11경기에서 10승 1무로 리그 순위를 어느덧 4위로 끌어 올렸다.

 

솔샤르 감독대행을 현재 정식 감독으로 임명해야 한다는 여론이 강한 가운데 과연 솔샤르는 성공한 것일까?

 

 

 유럽리그에서 급한 불을 끄기 위하여 소방수 감독으로 들어온 감독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레스터 시티의 동화같은 우승을 이끈 라니에리 감독이 2017년 2월 성적부진으로 경질되었다.

 

그 후에 들어온 셰익스피어 감독 대행 체제 후 6연승을 하였다.

 

이 6연승 중에 제이미 바디가 5골을 넣으며 반등에 성공하였다.

 

이 모습이 솔샤르 - 셰익스피어 / 포그바 - 제이미 바디 의 모습과 매우 닮아 있다.

 

그리고 셰익스피어는 3월에 정식 감독으로 임명되었지만, 6연승 이후의 성적은 2승 2무 4패의 부진한 성적을 거둔다.

 

그 다음 시즌 초  10월에 셰익스피어는 성적 부진으로 경질되었다.  

 

 

또 다른 사례로는 리버풀에서 단기적인 성공을 거두었지만 그 이후에 좋지 못한 평가를 받은 케니 달글리시 감독을 들 수 있다.

 

 

셰익스피어와 달글리시 감독의 사례를 보더라도 솔샤르 감독이 성공했다고 보기에는 아직 시기상조일 수 있다.

 

아직은 조금 더 지켜보아야 할 때이지 않을까?

 

 

성공한 사례의 감독은 누가 있을까?

 

2009년 2월 재밌는 경기를 위하여 첼시의 로만 구단주가 스콜라리 감독을 선임하였다.

 

하지만 아스날에게 패. 맨유에게 패. 리버풀에게 패. 라이벌 구단들에게 줄줄이 패배하며 경질 되었다.

 

그 후에 해당 시즌 막바지까지 첼시와 단기계약을 맺은 거스 히딩크 감독!!

 

단기계약 후 컵 대회를 포함하여 6연승의 아주 좋은 스타트로 시작을 한다.

 

챔피언스리그와 FA컵을 병행하던 시즌 FA컵은 우승. 챔피언스리그는 바로셀로나에게 원정골 우선법칙으로 아쉽게 패배하

 

챔스 준결승으로 시즌을 끝낸다. 리그에서는 11승 1무 1패의 훌륭한 기록을 내 놓는다.

 

솔샤르가 포그바를 살려놓은 것 처럼 히딩크는 드록바를 살려놓는다.(스콜라리 체제에서는 크게 활약하지 못한 드록바)

 

히딩크 감독의 신뢰를 받으며 부활에 성공하였다.

 

 

다른 사례로는 바르셀로나의 카를레스 레샥 감독을 들 수 있다.

 

카를레스 레샥은 사실 메시를 데리고 온 감독으로 유명하다. 어린 메시를 데려가기 위해 메시의 아버지를 납득시켜야 했던 레샥감독이

 

웨이터에게 쓸 것 좀 달라고 하였으나 마땅한게 없어 준 냅킨에 계약서를 써서 데려왔던 이야기다.

 

 

 이 레샥 감독은 바르셀로나에서 쿠르이프의 감독이 심장수술을 하게 되면서 휴식할 시간이 필요했고, 이에 감독대행을 맡았던 적이 있다.

 

1991년 2월 27일 카를레스 레샥 감독 대행은 첫 경기를 6:0으로 승리하고

 

하비에르 클레멘테 감독이 지휘하는 아틀레틱 빌바오 와의 경기에서도 6:0을로 승리를 거둔다.

 

9경기에서 6승 2무 1패라는 성적을 거두며 다시 크루이프 감독에게 바톤터치를 하는 순간까지 준수한 성적을 지키며

 

리그 우승을 하게 된다.

 

이 때의 우승이 뜻 깊은 이유는

 

5년 연속 리그 우승을 하던 레알마드리드를 꺽고 우승을 하게 됐다는 것과, 그 이후 4년 연속으로 바르셀로나가 우승을 하게 됐다는 점에 있다.

 

만약 이때 레샥감독이 성적을 유지하고 있지 못했다면 과연 4년 연속의 우승이 있었을까? 

 

축구는 감독이 미치는 영향이 참 큰 종목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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