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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초대 법무부 장관,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노무현 정권의 초대 법무부 장관은 강금실 전 장관이다.

강금실 전 장관은 2003년 참여정부에서 최초의 여성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되어 2004년 7월 28일까지 활약하였다.

노무현 대통령에게 강금실 전 장관을 천거한 사람은 강금실 사법연수원 1기수 선배 문재인 전 민정수석이었다.

문재인 전 민정수석은 강금실을 환경부, 보건 복지부 장관으로 임명할 것으로 제안하였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은 여성이 그런 부처 장관에만 임명되는 것이 고정관념이라 생각하며, 노동부, 법무부 장관에 기용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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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은 강금실을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하면서 검찰개혁에 대한 의지와 여성 장관이 특정 영역에만 한정되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깼다.

그러나 강금실 장관의 장관직은 순탄치 않았고 검찰을 개혁하는 힘은 부족했다.

임명 직후에 법무부 + 청와대에서 기존 관례를 깨고 검찰총장과의 상의없이 검찰 인사를 단행한 것이 문제가 되어쏘고 검찰이 반대건의서를 올리는 등 집단 반발하엿다. 이 때 검찰총장의 의견을 들어 인사를 하도록 검찰청법 34조 1항이 개정되는 일도 있었다.

검찰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 노 전대통령과 강금실은 평검사와의 대화를 기획했지만 성과는 없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와의 존폐 문제를 두고도 송광수 검찰총장을 비롯 검찰 지도부와 참여정부의 갈등도 계속되었다.

정치활동으로는 퇴임 이후 본업인 변호사로 활동하다 2006년 여당인 열린우리당에 입당하여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하였다. 한 때 홍준표, 맹형규 등 한나라당 후보군을 앞지르며 떠오르는 희망이 되었지만 한나라당이 17대 국회의원 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뒤 정치를 떠나있던 오세훈을 불러 들여 출마시켰고 강금실은 더블 스코어로 참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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